▲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8개 교육·시민운동단체들은 ‘이적단체 조직한 박미자 수석부위원장 구속판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의 ‘전교조 봐주기’를 규탄했다./사진@이상천 기자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참교육 어머니전국모임(대표 정승희),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상임대표 이경자, 이하 공학연)을 비롯한 8개 교육·시민운동단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적단체 조직한 박미자 수석부위원장 구속판결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년이 넘도록 1심 판결도 하지 않은 사법부를 규탄하고 즉각 구속 판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이자 통일위원장인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교육운동 전국준비위원회(이하 새시대 교육운동)’ 박미자 대표 외 4명의 현직교사가 ‘반국가단체구성’ 혐의로 기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2년이 지난 사건을 미뤄온 것은 재판부가 전교조 민변 등의 압박에 ‘전교조 봐주기’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이들은 전교조의 ‘새시대 교육운동’은 ‘교육계의 통진당’이라며 “이른바 종북 콘서트에서 오 군이 폭탄을 터뜨리지 않았다면 황선 대표가 구속됐겠는가? 폭탄을 터뜨린 오 군은 열사다!”라고 칭하며, “종북성향의 위헌정당 통진당 해산에 이어 위헌노조 전교조 해산”을 주장했다.

오는 23일 전교조 박미자 통일위원장이 주축이 된 ‘새시대 교육운동’의 이적단체 여부 1심 판결을 앞두고 이날 구속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갖은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과 접수계에 ‘박미자 구속판결 촉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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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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