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교학연 회원들/사진@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오전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 연합(대표 김순희.교학연)’은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에서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학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소심 판결이후 1년4개월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며“못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 둘 중 하나다.”라며 전형적인 ‘한명숙 봐주기’라고 비판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한명숙 의원은 모 기업 대표로부터 현금, 수표, 달러 등으로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2010년 4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013년 9월 항소심 판결(징역 2년)을 받았다.

한편 고법 판결 이후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판결까지 정봉주 전 의원(3년 10개월),이상득 전 의원(11개월), 박연차 게이트에 관련된 이광재 전 지사(상고 7개월 만에 유죄가 확정), 서갑원 전 의원(7개월), 최철국 전 의원(5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들 전직 의원들은 결국 유죄가 확정되어 의원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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