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투브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오전 9시27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여성(36) 1명이 숨지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50대 여성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또 75여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12대가 화재로 타 전소됐다. 일부 주민들은 외벽을 타고 내려오거나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려 대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화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돼 바로 옆에 있는 그린타워오피스텔로 옮겨붙었다.바로 옆 14층 짜리 해뜨는 오피스텔과 4층 상가건물로도 일부 번졌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직까지 건물 옥상이나 집 안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피해 우려도 낳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장비 80대와 소방인력 120명, 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추가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부상자는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의료원, 의정부백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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