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신은미 강제출국 요청서 법무부에 제출

서원일 | 승인 2015.01.08 16:49


▲ 신은미

검찰이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 씨에 대한 강제출국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병현)는 8일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재미교포 신은미(53)씨에 대해 강제 출국 조치를 취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신씨와 함께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출입국관리소로 신 씨를 불러 조사한 뒤 강제출국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결정과 동시에 추방되는 강제 출국 조치 대신 명령서 발부 이후 30일 안에 자진 출국하면 되는 출국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신씨와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황씨는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 이적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서 활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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