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아시아페이스북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8일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QZ8501편이 수라바야 현지 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162명이 탄 사고 여객기 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으로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어아시아측이 발표한 국적별 실종된 탑승객은 싱가포로 1명,말레이시아 1명,대한민국 3명,영국 1명,인도네시아 149명이며 승무원은 프랑스 1명,인도네시아 6명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선교 중이던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 씨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사고 여객기에 탄 이들 가족은 비행기 탑승 당시 한국 여권을 사용했으며 인도네시아에 체류한 지는 2개월 정도 된 상태라고 밝혔다.

박성범 씨 가족은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1년 운항을 시작한 에어아시아는 아시아에서만 3천만 명 넘는 승객을 수송하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다.

에어아시아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6개의 자회사 (에어아시아 렌터카,AirAsia Cargo,AirAsia Go,AirAsia Megastore,AirAsia RedTix,AirAsia Foundation,Travel 3Sixty)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과 부산에도 취항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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