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홈페이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박한별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은우와의 교제에 대해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또한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세븐) 군과는 올 초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어 "박한별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면서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전했다.

정은우의 소속사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은우와 박한별이 최근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 ‘잘 키운 딸 하나’ 종영 후에도 팀 자체가 많이 친해서 동료 배우들과 자주 만나다가 호감을 갖게 됐나 보더라. 사람은 이제 호감을 가지고 막 알아가고 있는 단계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한별과 정은우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추며 애절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한편 박한별은 세븐과 2002년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해 2009년 공개 연인으로 거듭나며 연예계의 대표적인 장수커플로 사랑을 쌓아나갔다.

그러나 세븐이 군 입대한 후 SBS '현장21'이 작년 6월25일 연예병사의 군 복무 실태를 담은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을 방송하면서 시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당사로 지목되면서 자연스레 사이가 멀어졌다.

사건 후 박한별은 SBS '현장21' 첫 방송 전에 세븐 관련 사건을 미리 알았지만 동요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세븐을 믿는다'고 했지만 후유증을 극복하기엔 여자로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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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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