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9일 저녁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500여명이 참석한 자신의 지지단체 송년모임에서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의 일류상품을 만들어 낸 세계 일류기업이 많다”면서 “우리는 3류정치에서 벗어나 일류정치를 해 세계 속의 일류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통과된 ‘1차 혁신안’에 대해 “이 혁신안을 만드는 데 일조한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제는 국회의원 등 공천권을 권력자가 아닌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거제도라는 하드웨어보다는 공천방법이라는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찾을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문수 위원장은 “현 경제의 어려움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소비감소에서 있다”며“실버산업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실제 경제력을 창출하는 아이들과 관련된 장난감,아동복,산부인과,학원,초등학교 등은 쇠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들이 늘고 결혼을 하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커플이 늘어나다 보니 작은평수의 오피스텔은 인기가 있지만 경제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아파트는 미분양 상태가 발생되고 거래가 안 돼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랑과 결혼 등은 경제문제 이전 아주 인간의 기본 문제다”라면서 “국가의 장래를 위해 젊은이들이 빨리 결혼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주장해 ‘경제의 역동성’을 젊은이들의 정상적인 결혼에서 찾았다.

김문수 위원장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박사와 산업화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면서 “이 분들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공산화가 됐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위기가 와도 손을 잡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한강의 기적에 이어 대동강의 기적 두만강의 기적을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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