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일 정부는 12월1일자로 경찰청 치안정감.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경찰청 차장에는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에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 김종양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각각 승진·내정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황성찬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이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김정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조희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을 내정하는 등 경무관 6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경찰청 경비국장에 이중구 서울청 경비부장이, 경찰청 정보국장에 조현배 경찰청 정보심의관이, 중앙경찰학교장에 박경민 경찰청 대변인이, 제주경찰청장에 이승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이 내정됐다.

한편 경찰청 차장에 내정된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경찰간부후보 30기로 임용됐다.

이 내정자는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학수사센터장·형사과장·수사국장, 은평경찰서장, 대전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거쳐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정부의 이번 경찰 고위직 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출신 지역 등 균형 요소도 고려하는 하편 대상자의 경력과 능력 등을 두루 감안해 보직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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