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권노갑 고문의 아들 권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전날인 12일 오후 11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편도 5차로인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2차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음주여부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가 뒤차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권씨는 분당경찰서에 연행된 뒤에도 계속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노갑 고문은 아들의 전화를 받고 13일 오전 2시 30분께 분당서에 직접 찾아와 신원을 보증한 뒤 아들을 데리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경찰 조사를 받지 못했다”며 “ 추후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권노갑 고문 아들 음주측정 거부 엄벌에 처해야”,“권노갑 대선후보 신경보다는 아들관리를 잘 해야 핟 듯”,“권노갑 아들,교통사고 일어나지 않은 것만 다행”등의 반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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