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 시장이 2.5%p 떨어진 17.5%로 1위는 유지했지만 2주 연속 하락하며 다시 10%대로 추락했다.

리얼미터는 "박 시장의 하락은 주로 서울, 40대 이하, 사무직, 중도·진보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나타났다"며 "이는 '28억 전세 공관' 논란 지속, 반 총장 차기 대선 출마가능성 논란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로 지난주와 동일한 12.7%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전주 대비 0.6%p 오른 12.1%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 7.8%.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7.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6.7%, 홍준표 경남도지사 6.4%,안희정 충남도지사 4.0%,남경필 경기도지사 3.6% 등의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1.8%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89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8.7%,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45.1%로 집계됐다.

한편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의 지지율이 경기도지사 퇴임이후 7%대에서 계속 유지되고 있어 지지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 리얼미터 대선후보 지지율조사에서 지난 6월 3주차 4주차,8월 1주차 3주차, 9월 2주차를 제외하곤 계속 7%대에 머무르고 있다.

김문수 위원장이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했을 때는 9월 마지막차와 10월 2주차로 8.5%를 기록했다.

김문수 위원장이 10%대를 뛰어넘는 지지율 상승여부는 김문수 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혁신안이 국민들에게 내 놓는 시점으로 국민들의 공감여부에 달려 있다고 본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2.7%로 전주 대비 0.9%p 올랐고 새정치연합도 0.4%p 상승, 6주 연속 오르며 22.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9%, 통합진보당은 1.9%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7.1%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번호걸기)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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