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세월호 침몰 농성장에서 박근혜 정권 투쟁 결의하는 금속노조/사진@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금속노조는 11월9일 11시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44주년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유가족들과 함께 ‘세월호가족과 금속노동자 연대 한마당’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감추고 학살 책임자를 비호하는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사전대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 유가족들의 당부의 말을 듣고 치유와 연대의 공연을 함께 나누었다.

전규석 전 전국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가장 큰 위로는 진실”이라며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해 세월호 가족들과 맞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속노조 조합원 500여명(경찰추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오영석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 경환씨,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인 단원고 학생 장혜진양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1만여명은 이날 14시 종각역네거리 영풍문고 앞 대로에 모여 대학로에 행진해 16시부터 본대회를 열고 전조직의 2015년 대 박근혜 정권 투쟁을 결의하고 총연맹 위원장 직선제 완수를 약속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