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8일 오후 5시 오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등은 국회 의안과를 찾아 개정안을 제출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당을 민주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론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는 정말 난제 중의 난제, 아마 박근혜 정권에서 제일 어렵고 중요한 개혁 정책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개정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에게 설명드리고 이해와 동의를 구했고, 아주 다행스럽게 당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해 공동 발의하는 형태가 됐다”며 “야당과 내일부터라도 긴밀하게 협의해 가면서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에는 새누리당이 지난 27일 발표한대로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금 받는 연령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키고 고액 수령자들의 연금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대로 실행할 경우 오는 2080년까지 100조 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제도와 관련해 “개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부담이 증가하고, 현행 시스템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금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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