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에 등장한 ‘데모당’ 깃발/사진@정필립페이스북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8일 오후 6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시민 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들은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10월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는 통합진보당 관련 깃발이 나부끼는 가운데 ‘데모당’ 소속 회원들이 “데모가 희망이다”라는 빨간 깃발을 흔들며 나타나 행사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 '데모는 희망이다'라며 파업을 선동하는 데모당/사진@푸른한국닷컴

이들은 부당하게 행동하는 노조원들과 대립하하는 모 요양원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회원들로 추정되는 외부세력과 합세 모 요양원에 진입 농성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사업주에게 “X새끼”,“XX년”등의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영업을 방해하고 고요한 요양타운을 무법천지로 만들었다.

따라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주관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광화문광장에서의 농성은 정치투쟁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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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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