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혜성이 화성에 접근하는 우주 쇼가 펼쳐진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9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는 20일 새벽 3시 27분(한국시각) '사이딩 스프링(Siding Spring)'이라는 혜성이 화성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 3분의 1에 불과한 13만9500km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혜성이 화성에 가장 근접할 때 속도는 초속 56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이번 우주쇼를 위해 동원 가능한 우주관측 장비를 모두 사용해 혜성의 화성 접근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나사는 화성 표면에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도 '사이딩 스프링' 관찰 작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나사는 화성 표면에서 탐사를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도 화성 지상에서 '사이딩 스프링' 관찰 작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화성 표면에서 관측되는 유성우쇼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2013 A1이라 이름 붙여진 이 혜성은 2013년 1월 3일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 근무하는 로버트 맥너트가 발견하였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궤도 이심률이 1.00046으로, 아이손 혜성처럼 오르트 구름에서 기원한 혜성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레일리아나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반구에서 주로 관측할 수 있다.

한편 나사는 작년 말 올해 10월 19일에는 이 혜성이 화성에 굉장히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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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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