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규

임영규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과 다투던 중 바닥에 소주병을 집어던지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임영규씨는 과거 2013년 6월 나이트클럽에서 60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적도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택시기사에게 욕을 하고 때린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임영규는 1990년대 인기 배우로 활동하다 결혼 6년 만에 견미리와 이혼 후, 부모님으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당시 165억이라는 돈을 갖고 미국으로 건너가 무역업 등 계속되는 사업 실패 등으로 갖고 있는 돈을 모두 탕진하여 찜질방에서 노숙생활까지 하는 생활고를 겪었다.

임영규는 2011년 11월17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다니면 돈은 무조건 내가 냈고 탤런트가 된 후에도 나 때문에 더치페이하던 게 없어졌다. 철이 없었다. 그런 것도 이혼 사유 중의 하나다.”라고 말해 이혼이 낭비벽에 있었음을 고백했다.

한편 임영규는 16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 나도 술이 취한 상태였고 상대방도 술을 먹어 감정이 격했다.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경찰 조사에 응했다"며 "오늘 피해자들과 만나 합의를 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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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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