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서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다저스가 1-3으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공격이 불발해 1-1 상황에서 물러났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 큰 경기 경험이 적은 스캇 엘버트(29)를 예상치 않게 마운드에 올려 투수교체에 실패 했다.

엘버트는 선두타자 몰리나에게 초구에 좌전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 제이에게 3루수 앞 희생번트를 이어 8번 타자 콜튼 웡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엘버트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에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며 한동안 빅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으며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도 했다.

한편 LA타임스는 “류현진은 94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하고 탁월한 결과를 냈다”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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