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기자]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7일 오전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오늘 오전 9시50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노티컬마일(약 900ｍ) 침범했다"며 "이에 우리군은 북한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하면서 우리군도 기강포로 대응사격으로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 인명피해나 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서해 해상에서)상호 교전이 있었다”고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과 기관포 사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우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은 76㎜ 함포를 발사했고 북한 경비정이 쏜 기관포는 사거리가 짧아 우리 함정 근처에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지난 9월19일에도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서해 백령도 인근 NLL을 침범한 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고, 지난 5월 22일에는 북한군이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 인근에 2발의 포격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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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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