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노벨상 수상 예측을 매해 발표한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지난 3일 '일본 헌법 9조'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일본 헌법 9조의 노벨평화상 후보 등재는 가나가와에 거주중인 한 주부가 노벨상 수여를 제창, 시민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4월 40여만의 서명을 얻어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헌법 9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졌다 이는 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를 보유하지 않으며, 교전권 불인정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헌법 9조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되면 일본의 우경화를 주도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인들이 일본의 우경화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라 볼 수 있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아프리카 콩고의사 데니스 무퀘게 등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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