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에 의해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행위가 보이고 있어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북한 실세 3인방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느닷없이 참석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북한이 통보를 해왔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까지 소집하는 호들갑을 떠는 짓을 하였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까지 열어야 했다.

북한 실세 3인방의 과시형 목적으로 느닷없이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하는 일방적 통보에 국가 전체가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영 개운치가 않다. 그리고 이들은 4일날 전격적으로 인민복 차림의 북한 2인자가 개인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방문하는 깜짝쇼를 연출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깜짝 방문한 목적을 실현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벌써 새민련에 의해서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행위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새민련은 이들의 깜짝 방문에 벌써 우리 정부에게 선물로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왔다.

새민련은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관광 재개로 화답하라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필자는 바로 북한 실세 3인방의 깜짝 방문쇼는 바로 종북좌파들에게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주려고 온 것으로 본다.

이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깜짝 방문을 한 것이라면 어째서 북한이 당초 참가를 결정했던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 대회'에 대해 불참을 통보하는 짓을 하겠는가? 2일 전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 방문을 한 것이라면서 어째서 북한 군인들의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불참을 통보하는 짓을 하는 것인가?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방부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북한이 지난 4일자로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을 통해 대외에 참가할 수 없다고 연락해왔다"며 "참가 불가 사유는 선수부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은 부상자 수와 부상 정도를 구체적인 사항은 일절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불참통보와 최근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등과 관련성에 대해 "유군 5종은 남자 4명, 여자 3명이 출전해야 하는데 그 중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한 모양"이라며 "북한이 SISM에 알려온 이유 외에 다른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는 내년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앞서 열리는 사전대회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다. 북한은 당초 지난달 12일께 임원 5명과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해왔다.

북한은 실세 3인방이 안시안게임 폐회식에 느닷없이 일방통보로 참석한다고 하고, 이번에는 또 일방 통보로 세계군인 육군 근종 5종 선수권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를 했다가 이번에는 또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는 '갑질' 행위를 종북좌파 정권 시절처럼 서슴치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전까지는 북한은 언제나 일방적인 통보식으로 남북한 문제를 다뤘다고 한다. 항상 언제 어디서 만나자 뭐 이런 식의 일방 통보식의 '갑질' 행위를 이명박 정부 초반에 북한이 해왔다고 한다.

그것을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일방적 통보 행위에 대해서 응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면서 북한은 우리 정부에 일방적 통보 형식이 아니라, 우리에게 언제까지 답을 달라는 식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다시 북한이 '갑질' 행위를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는 이렇게 북한의 '갑질' 행위로 질질 끌려다니는 짓을 멈추기 바란다. 북한이 우리에게 정중하게 협의식으로 나오게 이끌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지구상에서 가장 믿지 못할 집단임이 이번 세계군인 육군 5종 선수권대회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이튿 전 4일 날엔 느닷없이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다고 하던 자들이 또 다른 군인 체육대회는 석연찮은 이유로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는 짓을 하는 진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집단이다.

북한의 실세 3인방이 한국을 느닷없이 방문을 한 것은 분명히 아시안게임 폐회식이라는 아시안의 행사에 자기들을 과시하기 위하여 인민복 차림으로 나타난 것이고, 종북좌파들을 상대로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행위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음을 알고, 종북좌파들은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자제하기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