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푸른한국닷컴 기자]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하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행사가 17일 서울 잠실주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와 차기 신천지 후계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김남희 여성그룹 대표가 개막식에 걸어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노컷뉴스>는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대표로 돼 있고, 이사들 역시 신천지 간부들로 구성된 단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신천지 홈페이지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해 신천지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오늘날 이 땅에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나라요, 6천년 하나님의 노력하신 창작물이며 주 안에서 함께 구원받을 제사장과 백성들이 소속된 거룩한 성전이다.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시와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며 만국을 소성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라는 단체명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축한 의미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천지일보>에 따르면, 행사에는 20여 명의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여성·청년·종교·평화지도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중석에는 130여개국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회원 20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새 시대를 알리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정치권 주요인사로는 현 페루 부통령(마리솔 에스피노사), 전 루마니아 대통령(에밀 콘스탄틴네트스쿠), 최연소 노벨평화수상자(타우왁쿨 카르만) 등이 참석했다.

만국회의에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루마니아 전 대통령)와 버티 아현(아일랜드 전 수상), 가우덴시오 로잘레스(필리핀 마닐라 추기경), 사키 이브라힘 압델 카림 알람(이집트 그랜드 무프티: 이슬람 율법해석 최고 권위자), 랍비 슈물리 보테악(유대교) 등 해외측 종교인사 10명이 축사에 나섰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을 주제로 한 만국회의가 17일~19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주최 측은 "만국회의는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삼기 위함"이라며 "하나님 앞에서 종교가 하나가 됨으로써 종교로 인한 분쟁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국회의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WARP 협약식과 함께 주제별 분과세션이 진행되며,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진행되는 세계평화걷기대회등 19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 다음뉴스화면캡처

▲ 다음뉴스화면캡처

실시간 이슈 2위에 랭크된 ‘방미’기사는 맨위에 60여개가 넘지만 ‘만국회의’는 4개 밖에 안돼 의구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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