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첫째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7·30 재보궐선거 이후 계속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상승세가 멈췄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52.1%를 기록했다. 동시에 부정평가는 0.9%p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일간집계로 보면 주초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청와대 규제개혁 회의 등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송 의원 체포동의안 이후인 주중과 후반에는 하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4%p 하락한 44.5%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p) 떨어진 19.5%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저치를 갱신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보다 1.9%p 상승한 18.6%를 기록하며 한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1%p 상승한 17.7%로 2위로 밀렸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4.3%·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9.6%·김문수 전 경기지사 6.5% 순이었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지지도는 또 다시 하락해 5.7%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병행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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