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지도캡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북한의 9개 도와 시ㆍ군 단위 행정 구역 경계선, 지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도 볼 수 있다.

특히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을 제외한 북한 전 지역을 공개해, 주요 관심지역만 제공하는 구글보다 활용도가 높다.

기존 서비스에서는 평양ㆍ남포ㆍ개성 등 대도시와 금강산 정도만 보일 뿐 상세 지역 정보나 확대 보기가 불가능했다.

사용한 지도는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2007∼2009년 제작한 2만5000분의 1, 5만분의 1 축척으로 국가정보원 등 대북관련 국가기관에만 제공됐던 자료다.

국토정보지리원은 앞으로 통일에 대비해 보다 상세한 해상도 50cm의 지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월 구글은 구체적인 지형지물이 나타나 있는 북한 지도를 공개한 바 있으나, 이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은 정보를 기반으로 했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과 탈북민들은 다음의 지도를 보며 고향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최종세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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