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앵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해 9월 23일 김주하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진행된 2차 조정기일에서도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는 지난 2004년 결혼 직후부터 9년동안 지속적으로 김주하에 대해 폭행을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김주하는 두 자녀에 대한 폭행까지 더해져 이번 이혼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김주하 남편 강필구의 혼외자 출산 소식까지 더해지며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발간된 여성지 '우먼센스' 9월호에서는 "김주하의 남편 강 씨가 내연녀와 사이에서 올해 초 극비리에 딸을 낳았다"r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 씨의 내연녀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했으며, 이 아이는 강 씨와 김주하의 별거 이전에 임신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목격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애정표현이 너무 진해 오히려 일반 부부처럼 보이지 않았다. 내연녀는 40대 초반으로 아담한 체구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지닌 미녀였다"고 전했다.

강필구 씨는 김주하와 결혼 전 유부남이라는 점을 속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두에 올랐다.

강필구 씨의 어머니 이 모씨는 가수 송대관의 아내와 친자매로, 한 교회를 다니는 김주하와 아들 강필구를 직접 연결해주기 위해 결혼증명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앞서 이혼 소송 때 “남편 강필구 씨가 교제 당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속이고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주하의 측근은 “교제 당시 강필구 씨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됐다”면서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주하의 남편 강 씨는 대마초 흡연 사실이 인정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와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는 등의 논란도 빚은 바 있다.

김주하는 작년 11월 시어머니 이 모씨로부터 “며느리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협박당했다”며 존속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하지만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및 당시 상황을 녹음한 녹취자료 등을 토대로 김주하에게 '혐의없음' 판정을 내렸다.

김주하의 시어머니 이 모씨는 가수 송대관 아내와 친자매간으로로 미국 메릴랜드 주 포토맥에서 ‘휄로십 노인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등 미국 지역사회에서는 유명인사다.

한편 김주하의 남편 강필구씨는 1971년생으로 미국 시민권자로, 조지워싱턴대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후 맥쿼리증권 영업부 이사로 일하다 지난 2004년 김주하와 결혼에 골인했다.

김주하와 강 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부부간에는 돈이 없어도 부부관계를 제대로 못 갖어도 참고 살 수 있지만 거짓말로 상대방을 속여 신뢰가 상실되면 살지 못하는 것을 이혼부부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번 김주하와 강 씨의 이혼소송은 강 씨의 신뢰상실로 비롯된 것으로 더 이상 부부관계는 영위할 수 없다고 본다.

강 씨가 김주하와 이혼해 다른 여자와 살더라도 여자란 존재를 가볍게 여기면 악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를 통해 느끼는 것은 부부간 사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간 신뢰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화려한 명성을 얻기보다는 수신하는 법을 배워야”,“김주하 남편 예쁜 부인 두고 또 내연녀를”,“김주하 남편,도대체 여자가 몇 명이야 김주하가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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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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