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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사망,서구적 건강한 몸매도 불치병을 이기지 못해
권도연 | 승인 2014.08.21 23:00

   
▲ 김진아
19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김진아(51)가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1세.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진아는 20일 새벽(현지시각 기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사망했다.

21일 김진아의 남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에 따르면, 김진아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안되지만 말기 암이었으며 김진근을 비롯한 가족들이 두달 전부터 하와이에서 고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임종을 지켰다.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이기도 한 김진아는 올초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는 80년대 섹시 아이콘이자 톱스타로 당시 이국적인 외모와 고혹적인 눈빛으로 남성팬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던 미녀배우였다.

그녀의 남편 케빈씨는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0년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했다. 이후 아들 매튜와 함께 세 식구가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유명 배우를 부모로 둔 김진아는 오빠가 영화배우 김진, 동생은 탤런트 김진근, 동생댁이 배우 정애연,이모는 탤런트 김보옥, 이모부는 탤런트 이덕화, 제부는 코미디언 최병서 등을 친인척으로 두고 있다.

한편,김진아는 지난 2010년 12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근황을 밝히며 불치병에 걸렸다고 말해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여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여러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건강한 몸으로 회복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겉모습에서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걸을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 까지 늘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내시' ‘고속도로’ ‘연산일기' 등에 출연하며 서구적인 외모로 198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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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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