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오승환은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으며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8번타자 다카하시 슈헤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9번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1번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2번타자 다니 데쓰야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며 팀의 승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로서 오승환은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1에서 1.68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인 투수로는 선동렬(1997년 38세이브)과 임창용(2008년 33세이브·2010년 35세이브·2011년 32세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30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오승환은 선동렬 기록까지 남은 세이브 개수에 6개가 남아 있지만 남아 있는 경기수를 보면 무난한 달성이 예상되며 한국인 최초 40세이브 이상 기록도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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