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중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예로부터 아무리 효심 가득한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면 효자가 아니라고 했다.또한 그 부모들 역시 자식을 먼저보낸 만큼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큰 죄를 지은 죄인이 아니던가. 

그런 사람들이 여럿 모였다고 사고의 원인을 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정부를 끝없이 압박하여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작금의 세월호 참사는 정부의 책임 이전에 우리 모두에게 만연한 "안전 불감증"이 1차적인 사고원인의 책임이 있다.

특히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국회가 사시사철 정쟁에 휘둘리다보니 해상안전을 비롯해서 수많은 민생문제를 외면한것이 두번째 원인이라고 할수 있다.

온 국민이 잘 보았듯이 작년 1년간 민주당은 대선불복 차원에서 아예 국회의 입법활동을 노골적으로 가로막았고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새민련 비대위원장은 단 한건의 민생법안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유가족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왕 자식들의 죽음에 대한 보상을 부족하지 않도록 받고싶은것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요구하는 제시선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광화문 광장에서 살아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것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고 본다.

설사 유족들이 요구한대로 보상을 받았다고 하자. 그러나 당신들의 앞/뒤 꽉막힌 행동으로 나라 전체가 거덜난다면 아무리 많은 보상을 받는다고 한들 그것이 어디에 필요하단 말인가.

이런 것을 비유하긴 좀 그렇지만 세계적인 기업 삼성도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또한 귀족노조로 대표되는 현대차는 노/사간 법정공방을 벌이는 사태로 까지 가고 있다.

30대 그릅들은 기업활동의 가장큰 장애요소로 국회를 꼽았고(30중17곳)어느한곳 제대로 굴러가는곳이 없는 현실앞에서 유가족들의 지나친 보상심리나 모든것을 단 한번의 협상에서 다 이루려고 하는것은 국가적으로나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보나 너무 과하다고 본다.

세월호 유족들은 자신들도 죄인임을 자처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꽁꽁 묶어놓은 동아줄을 풀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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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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