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류현진은 8일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2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류현진 등판일정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에인절스의 투수는 C.J 윌슨으로 2005년 텍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 2010~2013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올해는 8승7패 평균자책점 4.74로 평범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에인절스는 7일 현재 67승46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65승50패)보다 승률이 좋다. 팀타율 2할6푼3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4위를 기록 중이며 112개의 팀 홈런은 전체 7위다.

특히 에인절스에는 '천재타자' 마이크 트라웃(23)을 위시한 앨버트 푸홀스 등 핵타선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이번 류현진 경기에서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에인절스의 한국계 미국인 타자 최현과의 맞대결이다. 최현은 7일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6회 선발 투수 댄 해런의 퍼펙트를 깨는 안타를 날리기도 했다.

류현진은지난 시즌 5월 29일,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에인절스에게 따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단 피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3-0의 깔끔한 완봉승을 따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컵스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올 시즌 12승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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