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태 수습과 관련 보수시민단체와 진보시민단체의 각기 다른 기자회견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보수시민단체 엄마부대 봉사단의 기자회견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진보시민단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기자회견이 개최되었다.

엄마부대봉사단은 “기업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히면서 탐욕적으로 사익을 추구해 취득한 기업주의 재산은 가족이나 제3자 앞으로 숨겨놓은 재산까지 찾아내어 환수할 있도록하는 ‘유병언법’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 사진@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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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단체의 기자회견은 불과 20m 건널목 사이를 두고 열려 마치 2km DMZ를 마주보고 비방전을 펼치는 남북한 확성기 교전을 보는 것 같아 지나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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