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이종부 편집위원]일본은 곧 패배할 것이라 판단, 한반도에서 일본이 물러간 후 정권을 접수할 정치세력 형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여운형"은 해방 전해인 1944년 8월 10일 비밀 결사조직인 한반도 전국적 조직 "조선건국동맹"을 비밀리에 조직한다.

1945년 8월 초 일본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이 본국으로 철수할때 까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줄 협상 대상자로 여운형을 지목 하였으며, 여운형이 그에 동조함으로써 협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여운형= 1920년 고려공산당(高麗共産黨)에 가입/ 1945년 8·15광복을 맞아 "안재홍" 등과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 "조선인민공화국" 선포/ 조선인민당 창당/ 1946년 29개의 좌익단체를 규합하여 "민주주의민족전선"결성/ "근로인민당"을 조직한 좌익이며 친일파다.

이러한 공산주의자들 대표 여운형에게 노무현 정권은 건국훈장 중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으며 두번째 등급인 대통령장까지 수여하려 했다.

마침내 일본이 항복을 하자 여운형은 비밀리에 조직해 두었던 "조선건국동맹"을 1945년 8월 15일 광복절날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이하 "건준"으로 표기)로 발족한다

그러나 "건준"은 좌익세력으로 조직 돼었고, 이에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족주의계 인사들이 반발하여 대거 탈퇴하였으나 여운형과 그 세력은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9월 4일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집행위원회 개편을 단행... 9월 6일에는 600여 명으로 구성된 "전국인민대표자회의"를 소집하여 "조선인민공화국 임시조직법안"을 통과 시킨 뒤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을 발표한다

남한에서 군정을 실시하고 있던 미국은 이러한 여운형과 그 조직 "조선인민공화국"을 남한 정부수립의 주체로 삼을려고 하였다

그러나 "건준"을 좌익으로 규정하여 반대하고 임시정부의 귀국을 기다리던 김성수. 송진우. 장덕수 등 우익진영은 여운형의 이들 조직을 벽상조각(壁上組閣. 근본이 없다 등등..)이라고 맹비난 하였으며(그렇기에 오늘날 좌파들은 김성수. 송진우. 장덕수를 친일파로 몰아댄다), 해외 독립운동지도자들이 속속 귀국하고 이승만이 여운형의 "조선인민공화국"의 주석직 취임을 거절한다.

여기에 더하여 10월 10일 여운형의 조선인민공화국 승인을 美 군정청이 거절하는 포고를 발표하자 "조선인민공화국"은 붕괴된다.

해방 후 부터 6.25이전까지 남한내에서 박헌영 이강국 등 공산주의자들이 당당하게 활동하며 우익진영에 대한 테러와 소요를 일삼아 이념대립으로 인한 극도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이 물러간 후 "허헌"이나 "이강국"이나 "김원봉"같은 골수 공산주의자들이 주 세력이었던 여운형의 "건준"(조선인민공화국)이 무주공산 남한내에서 한때나마 저처럼 정치적 대표세력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해방 후 혼란기일때 남한내 기득권을 잡고있던 공산당세력 여운형의 이 건국준비위원회(조선인민공화국)를 이승만등 우익세력들이 무력화 시키지 못하여 저들이 대한민국을 건국 했더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승만과 미국은 쏘련의 꼭둑각시 김일성이 38선 이북 북한을 공산주의국가로 건설하고자 한다 판단한다. 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려는 남측에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미국과 이승만은 "남한내 자유민주주의 지향 단독정부 조속한 수립"을 하겠다고 결정한다.

그해 7월 20일 "제헌 국회"에 의하여 치러진 제1대 대통령선거(국회선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구와 안재홍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이승만 180표 득표, 김구 13표 득표, 안재홍 2표) 이승만은 초대 대통령에 선출돼며, 1948년 8월 15일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건국" 되었음을 국내외에 선포하기에 이르른다.

당시의 형편상 친일파 척결을 완벽하게 할수만은 없어 자유당에 친일파가 기어들었고, 자유당의 부패로 무능해지고 인의 장막에 가려진 실패한 대통령이 되어 4.19로 인하여 쫏겨난 이승만이긴 하다.

따라서 오늘날 평가에 있어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승만은 일제시대 부터 한반도 남쪽의 정치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던 공산당을 누르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건국을 한 명실공한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다.

공산당과 김일성의 실체를 모르고 "공산당과도 협상하여 통일국가 세울수 있다"고 고집부려 대한민국 단독 건국을 반대하던 김구와 공산세력 여운형 세력을 이승만이 누르지 못했더라면 대한민국은 6.25를 치룰 필요도 없이 김일성에게 놀아나 적화가 됐을지도 모를 일이며, 오늘날 한반도의 운명은 크게 달라져 있을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국민들은 이승만 대통령을 제대로 재평가 하여 그에 걸맞는 대접을 해줘야 한다.

건국을 하고 국가 정체성을 세웠으며, 그 국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 국가를 세운 초대 대통령 동상하나 조차도 변변히 없다는 이 현실은 바로 우리의 국가 대한민국 정체성을 스스로가 부인하는 것은 혹시 아닌가?

그렇기에 좌파들이 기세등등 하게 발호할수 있는 것 아닌가?

6.25때 적화를 시키고자 밀려오는 공산군에게 교복을 입은채 고등학생들 까지 자원입대 했다. 이때 이들이 "공산주의자가 건국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기꺼이 목숨을 바친게 아니잖는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피를 대한민국의 산하에 기꺼이 뿌려가면서 산화했고, 이는 우리가 지키고 이어나갈 대한민국의 정체성 바로 그것이 아니던가?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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