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오후 10시 30분 쯤 지하철 과천역에서 70대 남성 장 모씨가 선로에 떨어져 머리와 다리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이도행 열차 기관사가 선로에 누워 있던 장 씨를 발견하고 열차를 급정차했지만 장 씨가 머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구조 당시 장 씨가 만취상태였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은 역사 내 CCTV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과천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이외에도 몇 건이 더 있다.

지난 2013년 12월15일 오후9시경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역에서 80대 여성 김 모 씨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모 씨는 전동차에서 내리던 중 발이 끼여 문이 닫히면서 발이 끼여 이를 알지고 못하고 출발한 열차에 의해 1m 이상 끌려가 공사 중이던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에 머리를 부딪쳐 참변을 당했다.

또한 지난 2012년 9월24일 오후 7시 40분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46살 여성 박 모 씨가 스스로 선로 위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행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6월 29일 오전 7시 37분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역사로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하철 역무원의 감원으로 지하철역내에서 발생하는 돌발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가 낳은 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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