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lb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 LA다저스)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시즌 10승 사냥에 나선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류현진은 9일 오전 8시8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2014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디트로이트는 팀 타율이 2할7푼5리로 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을 만큼 강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21개의 홈런을 퍼올린 빅터 마르티네스가 허리 통증으로 최근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이번 류현진 등판경기에 출전여부가 주목된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의 불발과 불펜진의 방화로 10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펼칠 상대는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다.

벌랜더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4.71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퀼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옛 명성을 회복해 가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은 최그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에 퀼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벌랜더와의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류현진이 이번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진정한 메이저리그 특급투수로 위상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3일 클리블랜드전 출격 후 5일을 쉬었다. 5일 휴식 후 등판은 류현진이 선호하는 일정으로 승수 추가가 기대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작년 8월3일 시카고컵스전에서 5와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행운이 따라 10승 고지를 밟았다.

현재 류현진은 전반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