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중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그 기간동안은 야당도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정권 초 정부가 지향하는 핵심사항을 비롯하여 어느정도 협조를 해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야당의 협조는 고사하고 그가 대통령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지했던 사람들마저 그들 스스로 박근혜 정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

돌이켜 생각 해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 혼자 노력으로 대통령이 되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그것이 아니라면 그토록 열렬하게 지지했던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지지를 철회하고 반대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1년반을 허송세월로 보낸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할수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이미 허수아비 정당이 되어버린 새누리당의 현실만 보아도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가 심히 우려스럽다.

"만시지탄" 새누리당의 지리멸렬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다. 정치는 현실이라고 하는데 현재 새누리당내 어느 누군들 다음선거엔 아무런 도움을 줄수없는 박 대통령을 위해 자신을 던져 위기에 처한 박 대통령의 위기를 막아줄만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극중에 비극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나 제대로 채우기나 할런지 모르겠다고 한다.그만큼 박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작금의 상황을 바라보면 "박근혜 정부에는 삭정같은 무리들이 관직에 있고,이리처럼 간교한 무리들과 늑대같은 무리들이 모여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종과 머슴들이 정치에 끼어 들었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다.

박근혜 정부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다. 허나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정치가 과연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것이 목적인가 하는데는 회의가 든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은 선거때 빚을 진것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통치를 할수 있다"고 했는데 과연 그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지 그 속내가 참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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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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