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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출범,19년간 4차례 도전 끝에 성사
서원일 | 승인 2014.07.01 14:23

   
▲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청주시로 출범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청주시는 1일 오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각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비전 영상물 상영, 기념사, 치사, 출범 세리머니,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시청사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치사에서 "통합 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하여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통합시 출범을 위해 애쓴 여러분의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는 충청권이 희망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충북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합시는 정부가 추진해 온 행정체계 개편에 부응하는 것이자 박근혜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며 "오창산업단지, 오송생명단지, 청주공항 등이 더욱 생명력을 갖게 돼 청주가 머지않아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은 본청 6국 37과에 4구 3읍 10면 30동이다. 공무원은 환경관리원 등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3300여명에 이른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나뉘었으나, 68년만에 재통합됐다.

두 지역은 동일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을 따로 세우고 예산을 중복 투자하는 등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양 지역 통합은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의 만장일치 의결에 이어 2012년 6월 27일 청원 군민의 주민투표로 확정됐다.

1994년 첫 시도가 무위로 끝난 이후 19년간 4차례 도전 끝에 성사된 양 지역 통합으로 주민들이 행정구역 통합을 일군 것은 우리 헌정 사상 처음이다.

초대 통합시의회도 이날 오전 7시 20분 임시회를 열어 4선의 김병국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고, 집행부와 의회가 제출한 조례안 등 360건의 의안을 한꺼번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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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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