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의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김무성 의원은 25일 “총리가 3명이나 낙마한 것도 이들 소수의 권력의 독선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서대전 시민의 광장에서 열린 ‘돗자리 공감 마당’에서 “박대통령은 원리원칙대로 올바르게 추진하려고 하는데 소수의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이 독선으로 흘러 국정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참사이후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급락하고, 새누리당 지지율도 30%대로 추락했다”면서 “당과 국민이 견제해야 독선에 빠지지 않는다”면서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밝은 귀와 눈이 되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대전 및 충청의 의석수를 인구비율에 맞춰 늘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한 예산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무성 의원은 클린선거와 관련,돈봉투 없는 깨끗한 전당대회, 네거티브 선거 중단 등을 제안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타까운 일로 평가하며 “두 번째 총리(후보)가 낙마한 데 대해 그 (인사를) 담당한 분은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문 후보자의 주장은 거의 다 일리 있는 주장”이라면서도 “그러나 불만이 있다. 후보자가 친일 반민족주의자로 낙인찍혔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일방적인 회견에서의 주장으로 끝날 게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확실히 해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인사 청문회가 너무 과하게 일탈한 부분이 많아서 뭐라고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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