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사진@nc다이노미스

'국보’ 선동열이도 한번 밖에 기롯 못한 노히트노런을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찰리가 달성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찰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에서 9이닝 동안 LG 타선에 안타는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팀의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찰리는 볼넷 3개를 내줘 퍼펙트는 무산됐지만 2000년 이후 14년 동안 명맥이 끊겼던 노히터 기록을 새롭게 썼다.

찰리의 노히트노런은 통산 11번째이며 외국인선수로는 최초이며, 이날 투구수는 110개, 탈삼진 7개였다.

한국프로야구 첫 노히트 노런 주인공은 해태 방수원으로, 1984년 5월 5일 광주 삼미전에서 6탈삼진 3사사구를 올리며 단 한 명의 타자에게서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롯데 김정행(1986년), OB장호연과 빙그레 이동석(이상 1988년), 해태 선동열(1989년) 등이 노히트노런 기록을 이어오다가 2000년 한화 송진우가 5월 18일 광주 해태전(6탈삼진 3사사구)에서 10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이후 대가 끊겼다.

찰리의 노히트노런은 이번 시즌 핸드볼 점수라고 불리정도로 대량 점수가 양산하는 가운데 나온 기록이라 더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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