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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소방복과 안전 장갑, 보호모까지 착용한 채 소방관들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소방관들은 '안전도 빈부격차' '평등한 소방서비스' '소방관을 국가직으로'라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방패처럼 세워 놓고 시위를 벌였다.

전북 부안소방서 소방관 정모(50)씨는 "소방 차량이 20년 가까이 돼 비상 상황에서 갑자기 멈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적게는 5만 원에서 많게는 10만 원을 웃도는 안전 장갑도 직접 구입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소방관 대다수가 지방직인 탓에 각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대우가 천차만별이다.

한편 소방관들은 긴급재난사항은 물론 노인학대와 환경오염, 수도고장, 청소년 폭력 등 11종의 민원신고를 처리하는 등 국민을 위해 온갖 굳은 일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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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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