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한 후보는 3일 오후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후보 난립이 진보후보를 도와주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한 후보는 이어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조 후보가 좌편향된 경기교육을 바르게 지켜주고 제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믿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후보 난립으로 진보에 승리를 안길 경우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다른 후보들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이어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며 “조전혁 후보가 좌 편향된 경기교육을 바로 잡아 줄 적임자라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방송이 지난 26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도내 거주 19세 이상 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는 14.7％를 얻어 2위인 조전혁 후보(8.5%)를 6.2％포인트 앞섰다.

이어 최준영 후보가 5％, 김광래 후보 4.6％, 한만용 후보 4.5％, 정종희 후보 4.4％, 박용우 후보 2.7％로 나타났다.

따라서 4.5%을 받고 있는 한만용 후보의 지지는 조전혁 후보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보수표가 조전혁 후보쪽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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