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 후보 홈페이지 화면 캡처.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경기방송이 지난 26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도내 거주 19세 이상 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는 14.7％를 얻어 2위인 조전혁 후보(8.5%)를 6.2％포인트 앞섰다.

이어 최준영 후보가 5％, 김광래 후보 4.6％, 한만용 후보 4.5％, 정종희 후보 4.4％, 박용우 후보 2.7％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조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5명의 후보들은 1차 여론조사 때와 지지율이 비슷했다.

조전혁 후보는 1차 여론 조사 결과에서 3.1%의 지지율로 보수성향 후보 가운데 5위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위로 치고 나왔다.

정종희 후보가 5.7%, 최준영 후보 4.8%, 김광래 후보 4.5%, 한만용 후보 3.3%. 조전혁 후보가 3.1%, 박용우 후보가 2.7%의 지지를 얻었다.

22일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보수층이 지명도가 높은 조전혁 후보 쪽으로 결집하면서 이재정 후보 추격을 위한 시동이 걸린 것이다.

이재정 후보는 1차 여론조사때 8.8%를 기록했다가 2차 때는 14.7%로 5.9%포인트 상승해 진보진영도 결집하기 시작한 것이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무응답이었던 부동층이 1차때 67.1%에서 2차때 55.7%로 다소 줄어들면서 이재정, 조전혁 후보에게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줄어든 부동층 11.4% 중 이재정 후보에게 5.9% 조전혁 후보에게 5.4%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5.9％다.

경기신문이 28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24.2％로 조 후보(14.2％)보다 10％포인트 앞섰다.

이어 정종희 후보 6.8％, 김광래 후보 6.6％, 최준영 후보 4.7％, 한만용 후보 4.5％, 박용우 후보 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35.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선(70％), 무선(30％) 무작위 ARS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며 응답률은 2.9％였다.

이번 두 기관의 여론조사를 보면 진보는 이재정, 보수는 조전혁으로 양강 구도로 구축되면서 부동층도 이 두 후보를 중심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조전혁 후보는 부동층 흡수보다는 5명의 후보에게 분산된 약 25%의 보수표 중 최소 10%이상은 가져와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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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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