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한신타이거즈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오승환은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9회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3타자를 범타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1승)째를 거둬 캄 미콜리오(히로시마)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선두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0에서 1.33으로 떨어졌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저렇게 주자가 많은 상황에서 위기를 잘 넘어가는 것이 오승환의 진면목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승환은 25일에는 소속 팀 한신이 롯데에게 5-2로 패하는 바람에 등판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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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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