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1일 정의당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 정치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정치다방'에는 유시민 전 노동부장관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진중권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셜네트워크(SNS) 공감위원장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상은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화면이 바뀌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유 전 장관은 "(대통령 전 후보시절)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돼서 잘할 수 있는 거는 의전하나 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유 전 장관은 "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다.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시킨 사건"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인간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이용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라며 "생명을 소중히 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비판했다.

'정치다방'은 지방선거 때까지 계속 방송될 예정으로 김어준이 진행하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다방’이 신선감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나는꼼수다’의 아류로 전락 큰 관심을 일으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새민련 및 통진당을 지지하는 20대 지지층에서는 관심을 불러 일으켜 정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어느정도 득표율을 올리는 데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팟캐스트 '정치다방'은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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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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