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승객 11명이 다쳤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을 지나던 전동차는 19일 오후 7시10분경 상부에 있던 전기절연장치가 폭발음과 함께 파손됐다.

이 폭발사고로 전동차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승객 등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인력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상행선 당고개 방면 전철 운행이 20여분 중단됐다 30분께 운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금정역은 수도권 전철과 서울지하철 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항상 많은 승객으로 붐벼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소방당국은 "전동차와 전기공급장치 사이를 잇는 절연체인 애자가 갑자기 터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소속 전동차와 코레일 소속 전동차의 사고로  한 달에 2번이나 사고가 발생하는 악재가 발생해 관로소홀 책임과 관련 치열한 논방이 예상된다.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앞 전동차 기관사 한모씨와 뒤 전동차 기관사 엄모씨를 포함해 238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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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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