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푸른한국닷컴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오승환은 18일 홈구장인 효고현 고시엔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팀이 4-1로 앞선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0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9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이후 4일 만에 세이브를 더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56에서 1.47로 끌어내렸으며 연속 경기 무자책점 행진을 14경기째 이어갔다.

한편 소속팀 한신은 이날 승리로 25승 19패를 기록하며 히로시마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오승환은 "원래 세이브라는 것이 내가 원하는대로 팀이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숫자에 특별히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8경기 만에 10세이브를 올렸다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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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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