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박 대통령이 담화형식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했었다.

[윤찬중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박근혜 대통령이 아직까지 수첩을 꺼내들고 메모만 하고 있는 장관들을 모아놓고 사과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 감정은 폭발하기 일보직전에 놓였는데(좌파들은 사격개시를 하려고 이미 조준선 정렬을 마쳤슴)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장관은 단 한명도 없다.박근혜 정부가 아직까지 정신을 제대로 추스리지도 못했다는 증거다.그들은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세월호라는 기관총으로 단단히 무장해서 (무능정부 심판하자)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무차별적 난사를 할것이 눈에 훤하게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은 촌각을 다투는 아주 위중한 시기임을 알아야 한다.장관 몇명 바뀐다고 해결될일이 아니다.박근혜 대통령부터 한시라도 빨리 진정성있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들이 신뢰할만한 인물들로 전면개각에 준하는 개각을 단행을 해서 지금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뭔가 바뀌려고 한다는 희망이 있다면 국민들도 냉정하게 시간을 두고 지켜볼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그러나 지금처럼 서로 "책임은 네탓이요" 하는 식으로 시간만 보낸다면 지방선거는 고사하고 지방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은 시작된다고 본다.

현재 밑바닥 민심은 예전 노무현 탄핵때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정부를 질타하고 있다.이점 유의해야 한다. 내가 알고있는 몇몇 사람들은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는데,,,그당시(세월호 사건전)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것과 같다고 하던 사람들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요즈음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것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한다.

자칫 시간을 끌다 지방선거에서 궤멸한다면(현재상황은 그럴 가능성이 농후함)박근혜 대통령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판세 돌아가는것이 너무 절박한데 수첩장관들과 담화에 들어갈 내용을 조율한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국민감정은 더이상 돌이키지 못하고 폭발할 것이다.

정치 지도자의 덕목중 하나가 결단을 내릴때는 속전속결로 내리는 것이다.지금같은 비상시국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명목으로 시간만 허비한다면 이번 선거는 해보나 마나다. 세월호 사건으로 박근혜 정부가 치명타를 받은것이 좌파들의 선동이라고 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고수습을 책임진 주무장관을 비롯해 어느 누구하나 제대로 세월호 사건에 대처한 사람이 없다.그렇기 때문에 좌파들의 선동일망정 일반 국민들에게 제대로 먹혀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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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위원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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