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오승환은 14일 일본 히로시마현 요네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시즌 9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을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지만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아 힘겹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등판해 선두 브래드 엘드레드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킬리 카이아후에게 볼카운트 2-2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홈런에도 굴하지 않고 ‘돌부처’라는 별명답게다음 타자 마쓰야마 류헤이를 포수 앞 땅볼로, 마지막 타자 다나카 코스케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10일 요코하마전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히로시마전까지 1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날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어 무실점 행진은 마감했다.

한신은 선발 이와타 미노루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맷 머튼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지난 13일 오승환이 지난 13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자 극찬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선두 캄 미콜리오(11개)에 2개 차이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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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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