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달라"며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원금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이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글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원금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이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레스토랑, 일식당, 서점, 아이들 영어책 전문, 우유, 두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LED램프 등 다양한 세모그룹 관련 제품들이 나열돼 있다.

세모그룹 제품 관계자는 "보도가 너무 편파적으로 나가고 몰아가기로 나가니 우리도 굉장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실제 '다판다' 한 대리은 종전 한 달 매출이 1000만원이었는데 최근들어 100만원 이하로 떨어져 불매운동의 여파가 강하게 미치고 있다.

한편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세칭 구원파 신도들은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출석 통보를 내자 안성 금수원 정문 앞을 지키며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금수문 정문 우측에는 ‘대한민국 헌법 20조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신도들은 거짓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월호 사고 이후 늑장구조를 한 정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곳은 교회다 물러가라, 명백한 종교탄압이다. 검찰은 물러가라,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다,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자” 등 구호를 외쳤다.

구원파 신도들에게는 본인들의 믿는 종교유지를 위해 유병언 회장과 관련된 청해진해운 소속의 세월호가 선장과 선사의 잘못으로 많은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했는데 종교탄압으로 호도하며 곤경을 빠져나가려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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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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