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규현/사진@롯데자이언츠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문규현은 1-0으로 앞서던 3회말 NC 선두타자 나성범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머리를 다쳤다.

나성범이 친 타구가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는데 이를 뒷걸음질치며 잡는 과정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목이 꺾였다.

중견수 전준우가 수신호로 도움을 요청해 결국 구급차가 들어와 문규현을 이송했다. 문규현은 정신을 잃은 정도는 아니며 현재 어지러움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 구단 관계자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현재 인근 삼성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 구단 역사상 유격수가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문규현은 팀이 치른 29경기에 모두 출장해 101타수 86타수 28안타, 타율 .326으로 타격 순위 16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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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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