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도시철도공사홈페이지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오후 5시 2분쯤 지하철 6호선 합정역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나 승객100여명이 역사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연기는 지하 2층 환기실에서 시작돼 승강장 쪽으로 퍼져 승강장에서 근무 중이던 공익근무요원은 연기 냄새를 맡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기구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글라이더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스파크가 튀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월2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객 7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2시 35분께 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지하철 1호선 동인천행 전동차가 경기도 부천 송내역과 부개역 사이에서 신호기 고장으로 100m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합정역 환기실 화재, 지하철이 지옥철로 변할 뻔”, “합정역 환기실 화재, 박원순 시장은 지하철로 정몽준은 세월호로 곤경”, “합정역 환기실 화재,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