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OUT' 1인 시위/사진@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펼쳐졌다.

몇 일 전 ”유정복 사퇴하라“는 1인 시위를 보고, 용기를 내어 새롭게 1인 시위를 기획했다는 김한수(50)씨는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유정복 OUT”라고 쓴 피켓을 들고,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택해 집중적으로 시위를 펼쳤다. 

김 씨는 시위를 벌이게 된 이유를, 이번 세월호 참사가 유정복 예비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음에도 사과나 자중하는 자세가 전혀없어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김 씨는 유정복 예비후보가 세월호 참사의 근본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선주협회를 통해 외유를 나가 유착의혹이 언론에 제기되었고, 세월호 애도 기간 중에 새누리당 중앙당의 선거중단 지침에도 선거운동을 펼치다가 언론에 적발돼 새누리당 전체를 곤혹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러한 이유로 유정복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김 씨는 “유 예비후보는 직전 안전행정부 장관 재임시 경주 리조트 대형 사고가 발생했었음에도 후속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세월호의 대형 참사를 빚어지게 한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유 후보는 불과 사고 한 달 여 전까지 주무 부처인 안전행정부 장관을 맡은 점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뒤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안상수 예비후보와 유정복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기관들의 발표결과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바닥민심을 훝고 있는 안상수 예비후보의 저인망식 공새를 유정복 예비후보가 어떻게 막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심'을 등에 업고 있는 유정복 예비후보와 '민심'에 호소하는 안상수 예비후보의 인천시장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대의원투표 20%, 당원투표 30%,국민선거인단투표 30%,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중 여론조사가 7~8일 사이에 먼저 실시되고, 나머지 투표는 내일(9일) 인천 남구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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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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