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3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시민촛불 원탁회의와 국정원시국회의로 세월호 실종자의 생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최 측은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회, 가족대책위, 시민사회를 포함한 범국민적 진상조사위가 가동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정원시국회의는 집회 직후 오후 8시경부터 1시간 20분간 종로1·2가, 명동성당, 을지로입구를 거쳐 청계광장으로 돌아오는 추모행진을 벌였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4천500여명(경찰 추산 2천800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 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거짓선동이 유가족을 슬프게한다”며 “세월호 비극 이용하는 정치선동꾼 척결하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사로 나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2008년 촛불집회의 발생과정을 설명하며 “과거 손석희 jtbc 사장이 진행한 ‘MBC 100분 토론’이 광우병 선동을 유발한 원흉이라” 고 설명하며 이번 세월호 침몰도 손석희가 사장으로 있는 JTBC가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외에도,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황장수 소장,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장, 탈북자 방송인 이소연 등이 연사로 나섰다.

한편, 이날 보수집회는 동아일보사 앞에서,진보집회는 바로 옆 청계광장에서 열려 마치 비무장지대를 앞에 두고 남북한 군인들이 대립하는 것과 같은 장면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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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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