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중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연평해전때 김정일의 기습공격을 받아 故윤영하 소령을 비롯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어도 각 언론사엔 제대로 보도도 못하게 해놓고 태연하게 월드컵 결승을 관전하러 일본으로 건너간 김대중의 행동을 지근거리서 지켜본 김한길이나 그 추종세력들은 입이 열개라도 조용히 해야 한다.

2007년 12월 6일 발생한 ‘총기탈취 사건’, 2007년 12월7일 ‘태안기름 유출사건’, 2008년1월7일 ‘이천 냉동창고 화재’, 2008년2월10일 ‘숭례문 화재’,2008년 2월20일 ´군용 헬기 추락‘, 2008년2월21일 ’정부종합청사 화재‘ 등 대형 사건들이 발생했지만 현장엔 노 전 대통령은 없었다.

사고수습을 진두지휘하며 상처 입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노 전 대통령은 ‘마지막 권력행사’를 끝까지 하지 않았다.

솔직히 처음 세월호 유가족 대표를 맡았던 인간은 안철수의 추종자였고,그는 처음부터 유가족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악용해서 모든것이 박근혜 정부의 잘못으로 몰아가려고 했던 정황들이 포착되었다.

급기야 유가족 측에선 대통령의 사과를 진정한 사과로 볼수 없다며 전국민을 향해 사과를 하라는 발언까지 나오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물론 국정 최고책임자가 이번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 하는것이 맞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 문제는 그렇게 사과를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인양을 하는데 수개월이 걸릴지 아니면 수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데도 무조건 대통령한테 대국민사과를 하라고 하는것은 뭔가 뒤에서 조종하는 무리들의 정치적인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진정으로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을 위로한다면 대통령의 사과보다는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의 정비를 요구하고 나오는것이 옳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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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중 위원  sy941111@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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